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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남성별 많이 생기는 암
● 남녀별 암 발생 순위
남자, 여자에게 많이 생기는 암은 무엇일까요? 2020년 암등록통계(2022 발표자료)에 따르면, 남성 암 1위는 폐암, 여성 암 1위는 유방암이라고 합니다.
남자는 2019년 대비 전립선암의 순위가 4위에서 3위로 상승하였고, 여자는 2019년 발생순위가 위암-폐암-간암 순이었으나 2020년 폐암-위암-췌장암 순으로 바뀌었습니다.
● 남자 발생 1위 암 ‘폐암’ 예방법은?
1. 금연
금연을 통해 약 90%의 폐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 흡연을 시작하면 폐암의 발생률이 크게 높아집니다. 흡연 중이라면 반드시 금연하고, 간접흡연 또한 해롭다는 것을 기억하도록 합시다.
2. 유해물질 노출시 호흡보호구 착용
석면과 관련된 폐암은 대개 직업상의 노출로 인해 발생합니다. 결정형 유리규산 분진, 비소, 베릴륨, 카드뮴, 6가 크롬, 니켈 등의 중금속에 노출되는 경우 폐암의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알루미늄이나 코크스(cokes)의 생산, 주물업, 도장공과 같은 특정 작업에 종사하는 경우에도 폐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그러므로 노출되는 물질에 따라 적절한 호흡보호구의 착용이 필요합니다.
3. 오염된 공기 노출 최소화
디젤 연소물이나 공기중의 미세먼지에는 다핵방향족탄화수소(PAHs), 중금속 등의 발암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장기간 다량 노출되는 경우 폐암 발생률을 높이는 요인이 되므로 가급적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폐암 검진 받기
만 54세~74세의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2년에 1번씩 국민건강보험공단 암검진이나 국가암검진을 통해 폐암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란 30갑년[하루 평균 담배 소비량(갑) ⅹ 흡연 기간(년)] 이상 흡연해온 현재 흡연자와 폐암 발생 위험이 높아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 여자 발생 1위 암 ‘유방암’ 예방법은?
1. 채소와 과일 섭취
채소와 과일에는 세포 분화를 촉진시키고 과도한 세포 분열은 억제하는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물질이 많으며 해독효소의 기능 증진과 면역 기능 강화,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유방암의 발생 가능성을 감소시켜 줍니다. 따라서 식사시에는 채소 반찬을 두세가지 이상 곁들이고, 간식으로는 충분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음주 피하기
알코올은 여성의 에스트로겐과 안드로겐(남성호르몬) 혈중 농도를 높여 유방암 발생에 영향을 줍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한두 잔의 음주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유방암 환자에게는 금주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3. 적정 체중 유지
비만은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을 높입니다. 폐경 후의 여성이 원활한 신체 기능을 유지하고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통해 체중 관리는 물론, 삶의 질 상승과 심장병, 골다공증의 예방 및 관리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유방암 검진 받기
만 40세 이상의 여성은 2년마다 국민건보험공단 암검진 혹은 국가암검진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